날이면 날마다 오는 김사케의 한달 일기 몰아쓰기

최근에 블로그에 너무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이렇게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얼마 전에 오버워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안 쓰는 걸지도...?

이전 글에서는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를 다뤘는데, 이번 글에서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입니다.

그냥 최근에 자주 듣는 곡입니다. BGA가 귀엽습니다. 틀어놓고 보시면 난장판인 제 일상을 더 난장판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난장판 개짧음주의!

KVM 스위치.

집에 윈도우 PC와 맥북이 같이 있어서, KVM 스위치를 샀습니다. 저렇게 사진만 놓고 보니까 무슨 문어 같기도 하고... 그 와중에 잘못 사서 2:3 스위치를 사버림. 3:2 스위치가 필요했는데. 바부인가?

프리지아.

꽃을 선물받았습니다. 저 친구는 지금은 뒤틀린 프리지아가 된 것 같습니다(대충 죽었다는 뜻).

해담는다리에서 바라본 북한산.

증산역 근처로 나가서 불광천을 아래 두고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북한산이 멋지고 그 와중에 아파트가 많네요.

그래서 왜 증산역이냐 하면은... 해피치에 또 갔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갔습니다.

이상한 사람들.

그리고 홍대 멘헤라공원 경의선숲길에서 이러고 놀았습니다.

자전거를 또 탔습니다. 이번에는 북한강을 따라 조금만 올라갔습니다. 다음 번에는 춘천에서 가평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술을 먹었습니다(저는 안 먹었습니다). 사실 안주가 맛있었습니다. 치킨하고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를 얼마 못 먹은 게 아쉬웠습니다.

문래동에 가서 끝내주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냉모밀 맛있다...

쓰고 보니 너무 짧네요. 그동안 한 게 별로 없어서 그렇습니다.

김사케는 무엇을 했는가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방학 숙제로 일기 쓰기를 개학 1일 전에 몰아 쓰는 느낌인 겁니다.

죽이는 타이어. 폭탄 받아라!

포트홀을 또 밟았습니다. 포트홀 밟아서 타이어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터졌습니다.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당신의 손목, 티라미수로 대체되었다.

손목을 갈아 넣은 티라미수는 맛있었습니다.

800점!

최근에 오프라인에서 마작을 쳐 보고 있습니다. 25,000점에서 시작한 게임이었지만 어느새 800점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작에 지고 쫄딱 벗겨진 훈이.

훈이가되

해피치에 또 갔습니다. 영업 종료라는 말에 즉시 출동했는데, 알바분의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지금은 동대문에서 서대문구 불광동으로 이전한 상태입니다.

돼 지 행 동

초밥의 탑을 쌓았습니다. 돼지인고

고양이.

수원에 데이트를 하러 갔는데, 거리를 걷다 보니 고양이가 나왔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스파패 극장판을 보고 왔습니다. 역시 아냐는 귀엽고 로이드는 세금 10배 내라.

날씨가 좋아져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중랑천과 한강을 끼고 40km정도 달렸습니다. 사람살려

벚꽃이 만개한 날,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꽤나 잘 나온 사진이 있었네요.

트릭컬 콜라보 카페.

볼따구겜으로 유명한 릭트컬 트릭컬 콜라보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홍대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바로 앞에 콜라보 카페가 있었습니다. 진짜예요.

사전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데이트하러 가는 김에 투표도 했습니다.

또 자전거를 탔습니다. 이번에는 공항철도를 타고 아라자전거길의 시작점에서부터 출발해 한강 구간 인증 스탬프를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 장장 67km의 여정이었습니다.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쯔모!

3인 마작이었습니다만, 더블리치 일발 쯔모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이전한 해피치에 와서 무언가를 또 먹고 있습니다. 요거트 존맛

오랜만에 뮤지컬 보고 왔다

오랜만에 혜화로 놀러 간 사케, 뭘 할지 고민하던 중 뮤지컬을 보자는 말에 갑자기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현장 판매 좌석 중 거의 맨 뒤에 가까운 좌석을 선택했고, 무대에 있는 배우가 움직이는 면봉(...)으로 보일 만큼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국군 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이창섭, 류순호, 변주화, 조동현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는 특별임무를 부여 받고,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다.
그러나 포로들은 배 위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폭동 중에 기상악화로 고장 나버린 이송선 때문에 여섯 명의 병사들은 무인도에 고립된다.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는 전쟁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상태.
생존 본능만 남겨진 채 병사들은 점점 야만적으로 변해간다.
그 와중에 인질이 된 영범은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에게 여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순호는 여신님에 빠져 안정을 되찾아 간다.
모두는 순호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대작전’을 시작하고 가상의 여신님을 위한 공동의 규칙을 세우는데……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만든 신비의 여신.
과연 그들은 여신님과 함께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