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일본을 갔습니다. 제 여권에는 일본 입국 스티커가 한가득입니다.
왜 제목이 저따구냐구요? 뭐... 그렇게 됐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그렇지 못한 손에 든 것
이번에도 이걸 타보겠습니다. 역시 귀찮은 건 싫으니까요.
어차피 이번에는 출국할 때 부칠 짐이 없어서 티켓만 받고 얼른 갔습니다.
역시나 보안검색대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저는 전용통로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전용통로도 승무원이 많아서 꽤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 맞다, 비행기가 지연을 먹었습니다. 어떻게 2시 반 비행기를 6시에 띄울 생각을 하냐 이 에어서울놈들아
그럴줄알고 여행자보험을 들어 놨습니다. 사실 몰랐음 항공기 지연 손해 담보도 낭낭하게 넣어 놨습니다. 2만원까지는 공항 안에서 까까를 먹는 비용을 보상을 해준다고 해서...
평소라면 절대 내돈 주고 사먹지 않을 스타벅스 샌드위치와 함께 벤티 사이즈의 초코라떼 아이스 시그니처 초콜릿을 시켰습니다. ㅋ
어찌저찌해서 도착을 했습니다. 나중에 받은 지연확인서에 의하면 4시간 25분이나 지연을 먹었습니다. 잘 좀 하자?
숙소비를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하루는 넷카페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PC방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카레와 음료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무한리필이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가성비 개쩌는데...?
Day 2
내가 여기까지 와서 수강신청을 해야겠니?
그리고 결말은 망했습니다. 첫 과목 신청 버튼을 누르자마자 튕겼습니다. 미친 진짜
뭐 망한 건 망한 거고, 제 여행의 목적 돼지행동 을 달성하러 가보죠.
햄버그 스테이크 집에 갔습니다. 한국인이 꽤나 많았고, 이른 시간에 가서 웨이팅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구워먹는게 귀찮았지만, 생각만큼 맛있었습니다.
시리즈: 돼지행동 씹덕행동 우락행동
- "돼지행동"
- "씹덕행동"
- "우락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