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에 갔습니다. 최근에 제가 일본에 갈 때는 환전을 굳이 한국에서 하지 않고 현지에서 돈을 뽑는 편입니다.
않이 그러면 수수료 엄청 나오잖아여;;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금융권한테 뜯기는 수수료입니다. 진짜로요.
제목에서 스포를 했지만,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입니다. 꽤나 예전부터 잘 쓰고 있는 카드입니다. 이미 알고 있다구요? 뭐요.
돈을 엔화로 바꿔 놓으면 일본 현지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고, 세븐일레븐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도 됩니다. 내가 똑똑히 봤슈.
카드도 예뻐서 결제할 맛이 납니다. 내가 그래서 얼마를 쓴 거지...?
환전하기
하나머니 앱을 일단 깔고, 회원가입을 해줍니다.
보면 무료환전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이렇게 뜹니다.
환전할 금액을 눌러줍니다. 하나머니로 미리 바꿔 놨다면 거기서 돈이 빠질 거고, 아니거나 잔액이 부족하면 연결된 하나은행 계좌에서 출금이 됩니다.
미리 엔화 쌀 때 환전 해놨다가 일본 가서 써도 됩니다. 대신 환전했던 엔화를 원화로 바꿀 때는 수수료가 나오니까 그냥 일본 가서 씁시다.
돈 뽑기
자 우리는 이제 엔화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돈을 뽑아봅시다.
대충 저런 세븐일레븐처럼 생겼는데 ATM 아니면 BANK라고 써있는 걸 찾아 가면 됩니다.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본어로 써있습니다만 일단 어떻게든 해봅시다.
일단 냅다 카드를 집어넣습니다.
익숙한 한국어가 뜹니다. 바로 한국어를 눌러줍니다.
우리는 돈을 뽑아야 하니 출금 버튼을 눌러줍시다.
뭐 그렇다고 합니다. 우리는 무시하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아무거나 눌러도 되긴 하는데 그냥 건너뛰기를 눌러줍니다.
저 밑에 보면 키패드가 있습니다. 친절하게 불도 들어오니 비밀번호를 누르고 초록색 버튼을 눌러줍시다.
대충 필요한 금액을 눌러줍니다. 저는 만엔만 뽑아 보죠.
맞겠죠 뭐. 확인을 누릅니다.
여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한국인이라고 무턱대고 태극기를 눌렀다가는 이 카드를 쓰는 이유가 없어집니다. 우리는 이미 엔화를 가지고 있으니까 10,000 JPY 라는 버튼을 눌러줍니다.
카드하고 명세표가 나오면서...
이제 이 돈은 제껍니다. 제 마음대로 써도 되는 겁니다.
결제하기
결제... 그냥 한국에서 쓰듯이 하면 됩니다. 대신 여기는 컨택리스가 지원되는 기기가 많아서 카드를 터치하면 됩니다. 뭐 안되면 꽂으면 되구요.
그렇습니다. 사실 환전하러 가기도 귀찮았어요.
이 글은 업체로부터 대가를 제공받지 않고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