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는 못말려: 결제를 부르는 영광의 산리오 로드

Day 4

유후인에서의 끝내주는 여행을 마치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 시간까지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근처에서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말?

저거... 말이죠? 아침부터 말이 지나다니는 걸 봤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빈 접시.

바부야 오니기리를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지 먹은 후에 사진을 찍으면 어떡하니...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버스 티켓.

유후인 역 앞 버스 센터에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시 후쿠오카로 갔습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해서는 도진마치 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산리오 어쩌구가 있다고 해서 꽤나 걸어갔습니다.

역시 산리오 이 친구들은 귀엽군요. 굿즈도 꽤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꽤나 많은 물건들을 결제했습니다. 2층이었나 3층이었나 면세 카운터에서 면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리겜은 못참지

안쪽에 애기들이 즐길 수 있게 무언가를 만들어 놓았길래, 저희도 해봤습니다. 이곳은 입장은 무료지만 뭔가 저런 걸 하려면 돈을 내야 합니다.

저 사진의 리겜을 제 여행메이트는 퍼펙을 찍었습니다. 대단하구만.

이후에는 조금 걸어서 오호리 공원에 갔습니다. 역시 이 풍경을 보고 있자니 힐링이 되는군요.

꽤 늦은 밤이 되어 숙소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 했는데, 숙소를 공항 바로 앞에 잡아놨습니다. 그런데 이 근처에는 밥집이... 없습니다. 진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어서, 그나마 찾은 이자카야로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여기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진짜 맛집 레이더라도 있는 건가?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꿈만 같았던 4박 5일의 후쿠오카 여행이 끝이 나버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