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같은 제목과는 다르게 이 글은 평범한 춘천 여행 후기입니다. 단지 폭염경보에 엄청난 더위와 햇빛과 싸웠을 뿐입니다.
휴가를 맞은 여행메이트와 함께 춘천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김유정역에 도착했습니다. 김유정역 역사의 외관이 한옥처럼 되어 있어 예뻤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문제는... 이때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렸었다는 겁니다.
이런 날씨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타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저와 여행메이트는 함께 2인승 바이크를 탔습니다. 햇빛에 달궈져 있어서 따뜻하게 구워지는 줄 알았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는데 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시원했고, 바로 옆에 북한강이 있어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대략 3~40분 정도 바이크를 탔고, 중간에 매점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열차로 15~2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강촌대교를 지나고, 도착해 바로 앞의 셔틀버스를 타면 김유정역까지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김유정역(폐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운행되었던 무궁화호를 개조해 관광안내소와 북카페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역장 옷과 모자가 있었습니다.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열차 내에는 전시 물품들과 실제로 사용되던 좌석, 포토존 등이 있었습니다.
기차의 맨 앞에는 실제 무궁화호의 조종석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직접 들어가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 앞에는 옛 김유정역이 있었습니다.
안에는 옛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철덕의 마음을 자극했습니다.
근처의 김유정문학촌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김유정문학촌.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봄봄, 동백꽃 봄 감자가 맛있단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작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춘천에 오면 빠질 수 없는 닭갈비도 먹었습니다.
닭갈비다.
시리즈: Trip to Chunch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