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입니다만, 문제라도?

춘천 여행 2일차 후기입니다. 1일차 후기는 여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둘째 날에는 레고랜드를 가기로 했습니다.

레고랜드 버스.

춘천역과 레고랜드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거의 45분에 한 대씩 오는데, 저희는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레고랜드 입구.

레고랜드에 도착했습니다.

공룡.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빙구같은 공룡이 있었습니다. 저 앞에서 사진을 찍어 주고 그걸 팔아먹나 봅니다.

레고로 만든 캐릭터.

얘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얘도 레고로 만들었습니다. 아니 레고로 저런게 된다고?

얘는 누구지

여기 안의 모든 캐릭터를 레고로 만들었나 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레고랜드 풍경입니다.

닌자고 더 라이드 어트랙션.

무슨 이상한 것도 탔습니다.

이쁘당.

잠깐 힐링하기

레고시티.

수동 자이로드롭.

사람의 힘으로 올라가야 하는... 자이로드롭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높이 올라갔습니다.

레고로 만든 서울의 건물들.

국내의 여러 도시들의 랜드마크격 건물들을 레고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생각보다 성인 두 명이 가도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소양강.

강이 너무 예뻤습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88766e6c-8dd0-4f0b-968d-e0ea457fca9a-1024x576.png입니다
춘천역 앞에서 바라본 춘천.

그렇게 춘천 여행도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Trip to Chuncheon

폭염에 뭐 하세요? 바쁘세요? 여행 가주실 수 있나요?

씹덕같은 제목과는 다르게 이 글은 평범한 춘천 여행 후기입니다. 단지 폭염경보에 엄청난 더위와 햇빛과 싸웠을 뿐입니다.

승차권.

휴가를 맞은 여행메이트와 함께 춘천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김유정역에 도착했습니다. 김유정역 역사의 외관이 한옥처럼 되어 있어 예뻤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문제는... 이때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렸었다는 겁니다.

폭염경보.

이런 날씨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타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레일바이크 입구의 장식.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저와 여행메이트는 함께 2인승 바이크를 탔습니다. 햇빛에 달궈져 있어서 따뜻하게 구워지는 줄 알았습니다.

레일바이크 옆 북한강.

레일바이크를 타는데 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시원했고, 바로 옆에 북한강이 있어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낭만열차.

대략 3~40분 정도 바이크를 탔고, 중간에 매점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열차로 15~2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강촌대교.

중간에 강촌대교를 지나고, 도착해 바로 앞의 셔틀버스를 타면 김유정역까지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김유정역(폐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무궁화호.

실제로 운행되었던 무궁화호를 개조해 관광안내소와 북카페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역장 재킷과 모자.

역장 옷과 모자가 있었습니다.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열차 안에서 바라본 김유정역.
전시품.

열차 내에는 전시 물품들과 실제로 사용되던 좌석, 포토존 등이 있었습니다.

무궁화호 조종석.

기차의 맨 앞에는 실제 무궁화호의 조종석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직접 들어가볼 수는 없었습니다.

김유정역(폐역).

그 앞에는 옛 김유정역이 있었습니다.

안에는 옛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철덕의 마음을 자극했습니다.

근처의 김유정문학촌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김유정문학촌.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봄봄, 동백꽃 봄 감자가 맛있단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작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춘천에 오면 빠질 수 없는 닭갈비도 먹었습니다.

닭갈비다.

시리즈: Trip to Chuncheon

일본 다녀왔어요! #3

여행 때 많은 걸 했다는 걸 이 글을 쓰면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긴 글을 쓰지 못하는 제가 3개로 글을 나누어가며 쓸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Day 5

아침을 먹고 도쿄돔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돔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도쿄 돔 시티에 있는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롤러코스터도 있고 관람차도 있고 뭐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어린이대공원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는 놀이기구를 다섯 개 탈 수 있는 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이게 외국인 전용이라 일본인은 살 수 없는 티켓이라고 하더라구요.

도쿄돔과 티켓

저희는 다른 놀이기구를 전부 다 제치고 가장 먼저… 회전목마를 탔습니다. 제 여행메이트는 회전목마를 좋아합니다.

실화냐고

두번째로 대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그런데 줄이 두 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알고보니 관람차 안에 노래방 기계가 있어서 관람차 안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안에서 거의 4곡을 부르며 뽕을 뽑았습니다(당연히 일본어입니다).

세번째로 후룸라이드를 탔는데, 우비를 살 거냐는 질문에 무심코 괜찮다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리고 5분 뒤, 저는 비오는 데 우산 안들고 온 날인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젖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우비 살걸. 후룸라이드를 타는데 우비를 판다? 꼭 사야 합니다.

롤러?코스터?

저희가 타고 싶었던 롤러코스터는 점검으로 탈 수 없었습니다. 대신 뭔가 귀여워보이는 걸 탔는데, 롤러코스터랍니다. 근데 수동인. 저 레버를 당겨서 움직여야 합니다. 롤러코스터… 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걸 뭐라고 하지

그리고 비행기처럼 생긴 무언가를 탔습니다. 돌면서 무슨 레버를 움직여서 상하로 움직일 수 있었는데, 왜 재밌죠? 왜 생각보다 재밌죠…?

역시 이런 것만 보이는 저는 오타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체인소맨 콜라보를 한다고 해서 구경했습니다. 그곳에서만 판매하거나, 선행판매라고 적어놓은 것들이 좀 끌렸습니다.

그렇게 개쩌는 시간을 보낸 저희는 설날 시즌이라고 해서 센소지로 향했습니다.

가미나리몬

이걸 어디서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센소지로 가면 저 문을 지나게 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 같은 포지션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걸 할 때마다 좋은 걸 뽑은 적이 거의 없었던 저의 이번 연도 운은 좋은 걸로 나왔군요. 다행입니다.

두구두구

그리고 근처에 있는 산리오 기프트샵으로 가서 선물을 구매했습니다. 선물은 가챠였는데, 무슨 이상한 애가 나왔습니다. 뽑기 운을 센소지에서 다 쓴 건가...

진짜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슬슬 다리가 버티지 못할 무렵, 이제 오늘 일정 중 남은 건 도쿄타워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도쿄타워에서

평소에 이렇게 운동을 안해서 다리가 없어지는 줄 알았지만, 도쿄타워 전망대 위에서 본 풍경은 아름다웠다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제가 못 찍어서 이렇게 나왔지만요. 가니까 휴대폰과 이어폰을 주는데, 여기는 어디고 저쪽을 보면 뭐가 있고 하는 거를 안내를 해 줍니다.

도쿄타워의 야경

들어갈 때는 낮이었겠지만 나올 때는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츠지한이라는 해산물 덮밥집이었습니다. 이미 저희 앞에는 대기줄이 꽤 길었습니다. 하지만 밥을 향한 일념 하나만으로 몇십 분을 기다렸습니다.

맛있겠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엄청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덮밥 중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밖이 매우 추워서 더 돌아다니지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


Day 6

이제 집에 돌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나리타 공항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저희는 일찍 가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희는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타기로 했습니다.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티켓
사랑해요 에어서울(?)

그렇게 즐거웠던 여행이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학교와 회사를 동시에 다니고 있어서 이렇게 여행을 갈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 다녀왔어요! #2

Day 3

3일차에는 오사카에서 놀다가 메이드카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메이드카페는 이름만 들어봤지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 때 가보기로 했습니다.

글리코상과 김사케

오사카에 오면 꼭 찍어야 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저 아저씨입니다.

로컬라이제이션의 예시.

부산 남포동의 명물 글리코상입니다.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의 관람차.

돈키호테 도톤보리점에는 뜬금없이 관람차가 있습니다. 사실 저것도 타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Aww yeah! Nice Moves!

저는 리듬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고 했지 잘한다고는 안했습니다…) 특히 코나미 사의 비마니 시리즈에 속하는 게임들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는 국내에 없는 게임이 있습니다. DANCE aROUND라고, 일본에만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잘 알려진 게임 중 저스트 댄스와 비슷합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대로, 춤을 추면 됩니다. 그래서 신나게 흔들고 왔습니다.

크로노 서클

펌프 잇 업으로 잘 알려진 안다미로에서는 크로노 서클이라는 리듬게임을 만들었는데, 왜 회사는 한국에 있는데 일본에만 정발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친구는 화면 밖의 버튼 부분이 통째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저 부분을 통째로 돌리고, 치고, 화면을 터치해야 합니다. 저걸 다 하다보면 내가 기계를 돌리는건지 기계가 나를 돌리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놀다 보니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습니다. 예약한 메이드 카페로 찾아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제가 방문한 곳이 큰 프랜차이즈였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아예 다른 세계로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저를 제외하고 한국인 두 그룹 정도가 있었고, 일본인이 세 그룹 정도 있었습니다. 한국인이 진짜 많은 모양인지, 메뉴판도 한국어가 따로 준비돼 있었습니다.

주문을 할 때는 귀엽게 ‘냥냥😻’ 하고 불러야 합니다. 세상에.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냥냥하고 불렀으니까요.

귀여운 카레라이스

저는 간단하게 카레라이스를 시켰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제 예상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나왔습니다.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큥(…) 을 하고 나서 먹었는데, 맛은 카레라이스에서 나올 수 있는 예상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저희는 라이브 옵션을 선택했기 때문에, 설치되어 있는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메이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을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메이드분들과 찍은 사진.

기본적으로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저는 무슨 경품 뽑기에 당첨이 되어서 메이드 전원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저와 메이드분들은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정말 색다른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한번쯤은 구경간다 생각하고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일이나 되는 (저한테는) 긴 여행이라, 오사카와 도쿄 두 군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같은 일본이지만 두 곳의 분위기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두 군데를 다 가보고 싶었습니다.

신칸센 티켓. 신오사카 → 도쿄.

오사카에서 도쿄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그 중에 신칸센을 타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KTX인 셈입니다. 신칸센 중에서도 가장 빠른 ‘노조미’ 티켓을 끊고 기다리고 있는데, 전광판에 DELAYED라고 떠있는 겁니다. 대략 15분 정도 지연됐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제가 끊은 티켓은 신오사카역에서 도쿄역까지 가는 티켓인데, 잘 보면 신오사카(시내) → 도쿄(도구내) 라고 써있습니다. 특정도구시내라는 규정이 적용되어서 도쿄역이 아닌 다른 역에서 내려도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숙소에 와서 짐을 풀고 향한 곳은 근처의 오락실이었습니다. 역시 한국에는 없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온게키

뭐 저렇게 생긴 리듬게임을 하러 갔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고 뭐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왔습니다.


Day 4

드디어 바라던 날이 왔습니다. 이 여행의 목적인 오란고교 호스트부 콜라보 카페를 가는 날입니다.

3시 반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전까지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또 오락실로 갔습니다.

지하철을 운전해 봅시다

이 요상하게 생긴 게임은 전차로 GO라는, 지하철을 운전하는 게임입니다. 제한 속도를 지키면서 정확한 위치로 정확한 시간에 도착해야 합니다. 실제 지하철의 운전석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저렇게 밀고 당길 수 있는 레버가 액셀과 브레이크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얼마나 브레이크를 걸어야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는지 알려주기도 합니다.

기타프릭스

얘는 한국에도 있는 기타프릭스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기타 치는 게임입니다. 물론 조작은 기타보다 매우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 기계로 기타 2개를 여행메이트와 같이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입구에 있는 표지판.

천천히 출발해서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란고교 호스트부를 안 봐서 저 친구들이 어떤 친구들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여행메이트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여기를 예약할 때는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무조건 자기 이름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즉 여권 상의 이름과 동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몰랐던 제 여행메이트는 닉네임으로 예약을 해버렸고, 약 30분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가시는 분은 반드시 여권 상의 이름과 동일하게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어찌저찌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번역기 돌리고 있는 사진.

중요한(그러나 중요하지 않은) 사실 하나는, 사실 제가 일본어를 읽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모두 일본어로 써있는 메뉴판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겨우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료를 시켰습니다

저는 간단한 음료 하나를 시켰습니다. 그냥 라무네에 뭔가를 넣은 맛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게 뭔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굿즈를 시킬 수 있는 게 많았는데, 앞서 말했듯이 늦게 들어가서 라스트 오더까지 시간이 짧았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야나카 긴자의 입구.

즐겁게 카페에서 굿즈를 사고 나와 고양이 마을로 알려져 있는 야나카 긴자로 향했습니다. 고양이 기념품 가게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저녁에 오니 문을 연 가게가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밤이 되어야 진짜 시작인데 말이죠. 그래서 그냥 한 바퀴 둘러보고 숙소로 갈 생각을 하고 있다가,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꼬치.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던 집이, 생각보다 엄청 맛있는 꼬치구이 집이었습니다. 주인 혼자서 하는 집인 것 같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꼬치가 엄청 맛있습니다. 제 여행메이트가 먹을 복이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고양이 마을답게 고양이를 두 마리나 보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여행을 즐겼습니다.

스이카 카드를 애플 페이에 등록하기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여행에 대한 후기는 이 글에 있습니다.

iPhone 또는 Apple Watch를 쓰고 있으면 일본 교통카드인 Suica나 PASMO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스이카는 대중교통 이용이나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우리나라의 티머니나 캐시비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이카가 없으면 지하철을 탈 때마다 표를 사야 하고, 특히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동전이 계속 생겨 불편하기 때문에 거의 필수라고 봐야 합니다.

스이카를 등록하려면 아이폰의 지역을 일본으로 바꿔 주어야 합니다. 설정 → 일반 → 언어 및 지역을 선택하고, 지역을 일본으로 바꿔줍니다. 지역을 일본으로 바꾸면 스이카와 파스모를 충전하거나, 잔액을 옮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애플워치에도 스이카를 넣을 수 있습니다.

Apple Watch에 Suica 카드를 추가한 모습.

카드 충전은 역에 있는 기계나 미도리노마도구치(매표소), 편의점에서 할 수 있습니다.

iPhone 14 Pro Max의 Dynamic Island에 Suica 사용 알림이 뜨는 장면.

아이폰을 들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이렇게 알림이 뜨게 됩니다.

이렇게 지갑 앱이나 Watch 앱(Apple Watch에 추가한 경우)에서 이용 내역도 볼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어느 역에서 타서 어느 역에서 내렸는지까지 지도에 핀까지 친절하게(…) 찍어주면서 알려줍니다.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은 애플페이를 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니 꼭 써보세요!

우리나라에도 애플페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