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치킨은 극락이다 – 문래 양키통닭

이번에는 문래로 갔습니다. 문래에는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가장 안쪽 방. 데이트하기 좋아 보인다.

조명이 밝지는 않습니다.

메뉴판.
오리지널 시금치 통닭 2마리.

시금치통닭이라고 해서 뭐가 나오나 했는데, 통닭과 시금치, 그리고 그 밑에 밥이 있었습니다. 치킨이 진짜 엄청 맛있었습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대가를 제공받지 않고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폭염에 뭐 하세요? 바쁘세요? 여행 가주실 수 있나요?

씹덕같은 제목과는 다르게 이 글은 평범한 춘천 여행 후기입니다. 단지 폭염경보에 엄청난 더위와 햇빛과 싸웠을 뿐입니다.

승차권.

휴가를 맞은 여행메이트와 함께 춘천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김유정역에 도착했습니다. 김유정역 역사의 외관이 한옥처럼 되어 있어 예뻤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문제는... 이때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렸었다는 겁니다.

폭염경보.

이런 날씨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타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레일바이크 입구의 장식.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저와 여행메이트는 함께 2인승 바이크를 탔습니다. 햇빛에 달궈져 있어서 따뜻하게 구워지는 줄 알았습니다.

레일바이크 옆 북한강.

레일바이크를 타는데 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 시원했고, 바로 옆에 북한강이 있어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낭만열차.

대략 3~40분 정도 바이크를 탔고, 중간에 매점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열차로 15~2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강촌대교.

중간에 강촌대교를 지나고, 도착해 바로 앞의 셔틀버스를 타면 김유정역까지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김유정역(폐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무궁화호.

실제로 운행되었던 무궁화호를 개조해 관광안내소와 북카페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역장 재킷과 모자.

역장 옷과 모자가 있었습니다.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열차 안에서 바라본 김유정역.
전시품.

열차 내에는 전시 물품들과 실제로 사용되던 좌석, 포토존 등이 있었습니다.

무궁화호 조종석.

기차의 맨 앞에는 실제 무궁화호의 조종석이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직접 들어가볼 수는 없었습니다.

김유정역(폐역).

그 앞에는 옛 김유정역이 있었습니다.

안에는 옛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철덕의 마음을 자극했습니다.

근처의 김유정문학촌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김유정문학촌.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봄봄, 동백꽃 봄 감자가 맛있단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작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춘천에 오면 빠질 수 없는 닭갈비도 먹었습니다.

닭갈비다.

시리즈: Trip to Chuncheon

Happy birthday shiftpsh!

solved.ac를 만든 shiftpsh님의 생일 카페가 열린다는 소식에... 카페로 향했습니다. 생일카페는 못 참죠

4월 초에 열렸던 구데기컵 카페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했습니다.

구데기컵 카페 때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저는 살짝 일찍 가서 모든 컨텐츠를 열심히 즐겨주겠다는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려서 12시 오픈인 카페에 9시 반에 도착해 버렸습니다. 살짝 일찍이 아닌데...?

이후 도착한 toycartoon님과 근처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11시쯤 카페 앞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몇 분이 더 오셨고, kongum님이 어딘가에서 폴라포를 사오셔서 나눠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없었으면 아마 저는 녹았을 거예요.

블루 소다.

1등으로 들어간 저와 2등으로 들어간 toycartoon님은 블루 소다를 시켰습니다.

안에는 한별이와 은하 인형, 코롯토 등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안에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럭키드로우를 5번까지 할 수 있어 해보았는데, 놀랍게도 7등 한 번과 3등 네 번이 나왔습니다. 조작 아니예요

럭키드로우 결과.

그렇게 포토카드 한 개와 코롯토 4개를 받았습니다(나중에 kongum님께 한 개를 드렸어요).

시프트 모의고사도 풀어 보았습니다. 80점을 넘으면 선물을 준다고 해서 풀어 보았는데, 결과는...

27점.

27점을 받았습니다. 제 인생 만 23.n년 동안 받았던 점수 중 가장 낮은 점수였습니다.

한별이 코스프레.

그리고 2시쯤 한별이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이전 2차창작 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가발과 옷 풀세트를 들고 갔는데, 너무 더워서 얼마 안 있어 풀었습니다. 1~2시쯤 오셨다면 이 광경을 보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지금 보니까 가발 세팅을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롤링 페이퍼.

롤링 페이퍼에도 '한별이 코스하고 갑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브이

귀여운 키링과 굿즈들도 받고, 기깔나게 즐겨버렸습니다.

🎉 생일 축하해요, shiftpsh님!

Horok! Subway Liquor Trip

홍대 T팩토리에서 술 전시를 한다길래 가봤습니다.

T팩토리 입구.

당연히 주류가 제공되는 만큼,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내부 전경.

내부에는 여러 술을 마셔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입장하게 되면 이런 지하철 노선도 같은 종이를 받습니다. 어느 술이 있는지 써 있고, 스티커를 모을 수 있어 다 모으면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하게 되면 받는, 1개 음료를 받을 수 있는 티켓.

제가 술을 잘 마시지 못하기도 하고,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논알콜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맥주 맛인데 레몬맛이 납니다.

제라 까베르네 소비뇽.

사실 저는 와인을 마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뭔 맛인지 모릅니다.

추가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키오스크.

내부에서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데, 2잔에 8천원, 4잔에 1만2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술찌 배지.

논알콜 스티커를 모두 채우면... 술찌 배지를 줍니다. 저는 술찌가 맞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들어간 곳에서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리포터 컨셉 카페 943 킹스크로스 후기

가끔 홍대를 올 때마다 지나가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저기는 대체 뭔가 해서 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료가 비쌌습니다. 초콜릿 음료가 무려 1만2천원 가까이 했습니다. 이 무슨 에버랜드 물가인지 머글 물가인지...

층별 안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각 층별로 테마가 다른가 봅니다.

위자드 쇼콜라 아이스.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위자드 쇼콜라(11,800원)를 시켰습니다. 맛은 여느 초콜릿 음료와 다르지 않았는데, 음료 위에 올려진 초콜릿이 모자[1]Sorting Hat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해리포터에서 기숙사를 분류해주는 모자라고 하네요. 모양이라서 재밌었네요.

지하 1층 인테리어의 일부.

지하 1층은 마법사의 오두막 컨셉이었습니다. 약간 펍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펍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요).

1층 인테리어의 일부.
계단 인테리어.
4층에 위치한 포토존.
엘리베이터.

전체적으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올만한 것 같긴 한데, 전체적으로 음료가 비싸서 일반적인 카페를 기대하고 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USJ에서 보았던 해리포터 테마와는 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 오기는 좀...

각주

각주
1 Sorting Hat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해리포터에서 기숙사를 분류해주는 모자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