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EHINA – Mr.VIRTUALIZER

지친 현실에 눈을 돌리고파 잠에 들 때
이상향의 꿈을 꾼다면 그 얼마나 행복할까

참극에 망가진 세계를 한탄한 창세의 신이 있다면
분명 똑같이 꿈을 그리며 세계를 구축했을 게 틀림 없어

그렇게 하자, 신을 따라서 그렇게 하자
필요한 건 각오와 생명이다

히메와 히나는 잠이 덜 깬 눈으로 말했다
「모두와 만나고 싶다」

Mr.VIRTUALIZER, 이건 꿈일까 환상일까

히메히나의 오리지널 곡입니다.

Sound Voltex에도 수록된 곡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색상 구분은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히메 파트
히나 파트
같이 부르는 파트

タラッタッタタッツタッター&ラッター 
타랏탓타탓츠랏타&랏타

Mr.VIRTUALIZER

撃ち抜いてよ 光と夢のRider to WonderLand
우치누이테요 히카리토 유메노 Rider to WonderLand
뚫고 나아가라 빛줄기와 꿈결의 Rider to WonderLand

Right away, Right away, Right away, Right away, Jump!

「簡単サクっとパッとパッとです。辛い痛いは無い無い心配無いネ」
「칸탄사쿳토 팟토 팟토데스 츠라이 이타이와 나이 나이신파나이네」
「금방 샤샥 파앗 파앗이요 괴로움 아픔은 없어 없어 걱정이 없지」

つって差し出した未来銃の様な機械
츳테 사시다시타 미라이주우노요나 키카이
라며 꺼내어든 미래식 총만 같은 기계

「コレ、チャッとチャッとで、違う世界きちゃうみたいだからほら」
「코레 차토 차토데 치가우 세카이키차우미타이다카라 호라」
「이거, 착착하고, 다른 세상이 오는 모양이니까 어때」

(怪しいよねㆍㆍㆍ)
(아야시이요네ㆍㆍㆍ)
(좀 수상하지ㆍㆍㆍ)

「それってなんですか?」
「소렛테 난데스카?」
「그게 대체 뭔가요?」

「新しい世界見たい?新しい自分見たい?」
「아타라시이 세카이미타이? 아타라시이 지분미타이?」
「새 세상이 보고 싶니? 새 자신이 보고 싶니?」

って、そりゃ魅力的な言葉で
테, 소랴미료쿠테키나 코토바데
라며, 참으로 매력적인 그런 말투로

あぁ踏み込みたい もう止められない
아아 후미코미타이 모오 토메라레나이
아아 내딛고 싶어 이젠 멈출 수 없어

「本当のままのあなたで過ごせますよ」
「혼토오노 마마노 아나타데 스고세마스요」
「진정한 당신의 모습대로 지낼 수 있어요」

怖がってた
코와캇테타
두려웠었어

裸の心を出すことできず隠す仮面暴く加面楽で
하다카노 코코로오 다스 코토데키즈 카쿠스 Mask 아바쿠 Camera데
벌거벗은 이 마음을 내지 못하고 감추는 마스크가면 들추는 카메라가면락

ぐちゃぐちゃに泣き腫らした自分を見てた
구차구차니 나키하라시타 지분오 미테타
구질구질 울어 부르튼 내 자신을 보았어

いつかきっとHeroみたいに
이츠카 킷토 Hero 미타이니
언젠가는 꼭 Hero 인 것처럼

輝きたいとたいと捨てきれない
카가야키타이토 타이토 스테키레나이
반짝이고 싶다고 싶다고 내던질 수 없는

願いを思い出した
네가이오 오모이다시타
바람을 떠올려냈어

「お願いMr.」
「오네가이 Mr.」
「부탁할게 Mr.」

ねぇ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네에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저기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生まれ変わる日の A.I.言葉
우마레카와루 히노 A.I 코토바
다시 태어나는 날의 암호A.I.의 말을

ねぇ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いつかは
네에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이츠카와
저기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언젠가는

裸裸裸さらばHeeeHooo! ひとつになれたなら?
라라라사라바 HeeeHooo! 히토츠니 나레타나라?
라라라알몸으로 안녕히 HeeeHooo!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면?

xAxHx

ひとつになれたなら?
히토츠니 나레타나라?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면?

xAxHx

秘密は隠さなきゃ
히미츠와 가쿠사나캬
비밀이란 감춰야겠지

Hey Mr.VIRTUALIZER まだ
Hey Mr.VIRTUALIZER 마다
Hey Mr.VIRTUALIZER 아직

夜明け前よ
요아케마에요
동트기 전이야

この身体で踊ろう
코노 마마데 오도로오
이대로이 몸으로 계속 춤을 추자

Right away, Right away, Right away, Right away, Jump!

こんなんなっちゃった、Resetしたいな
콘나낫찻타, Reset 시타이나
이렇게 돼버렸어, Reset 하고 싶네

「お安いご用しちゃうしちゃう願う願うがまんま簡単ネ」
「오야스니 고요오시차우 시차우 네가우 네가우 가만마 칸탄네」
「손쉬운 일이지 하자 하자 바라 바라 정말로 간단해」

あぁもう飽きちゃった、もっかい違う自分で
아아 모오 아키차타, 못카이 치가우 지분데
아아 이제 질렸어, 또 달라진 내가 되자

「容易い依頼お代お代もらうもらう"切り落としの寿命で"」
「타야시이 이라이오다이 오다이 모라우모라우 "키이오토시나 주묘오데"」
「손쉬운 의뢰 대가로 대가로 받아 받아 "잘라 깎아낸 수명으로"」

気づかないくらい 削られていったLifeは
키즈카나이쿠라이 케즈라레테잇타 Life와
눈치 못 챌 만큼 깎여져나가 있던 Life는

取り戻す事は無理だよ
토리모도스 코토와 무리다요
다시 되찾는 일은 할 수가 없어

傷物じゃつらい 軽はずみなTryじゃダメだよ
키즈모노자 츠라이 카루하즈미나 Try자 다메다요
다친 채로는 아파 경솔한 가벼운 Try로는 안 돼

覚悟を決めたらあげるよ
가쿠고오 키메타라 아게루요
각오를 굳혔다면 네게 줄게

自由とは本当は不自由で
지유우토와 혼토오와 후지유우데
자유란 건 사실은 부자유롭고

生きるとは本当は朽ちることで
이키루토와 혼토오와 쿠치루 코토데
삶이라는 건 사실은 썩어가는 건데

有限の命の選択が
유우겐노 이노치노 센타쿠가
유한한 목숨의 선택에

限りあるのならば今心に誓って叫びますか
카기리 아루노나라바 이마 코코로니 치캇테 사케비마스카
한도가 있는 거라면 지금 이 마음에 맹세해 외치나요

「お願いMr.」
「오네가이 Mr.」
「부탁할게 Mr.」

ねぇ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네에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저기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成り果てたら最後 戻れない
나리하테타라 사이고 모도레나이
시들어 버리면 결국 돌릴 수 없어

ねぇ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このまま
네에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코노마마
저기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이대로 쭉

一人影とSeeSaw ひとつになれるかな?
히토리 카게토 SeeSaw 히토츠니 나레루카나?
혼자 그림자와 SeeSaw 하나가 될 수 있으려나?

xAxHx

ひとつになれるかな?
히토츠니 나레루카나?
하나가 될 수 있으려나?

xAxHx

心は渡さなきゃ
코코로와 와타사나캬
마음이란 전해야겠지

Hey Mr.VIRTUALIZER まだ
Hey Mr.VIRTUALIZER 마다
Hey Mr.VIRTUALIZER 아직

急かさないで
세카사나이데
보채지 말아줘

この身体で踊ろう
코노 마마데 오도로오
이대로이 몸으로 계속 춤을 추자

裸のままの私を見てよ
하다카노 마마노 와타시오 미테요
벌거벗은 그대로인 내 모습을 봐줘

ココロ+カラダ+コエを愛してよ
코코로+카라다+코에오 아이시테요
마음과+이 몸과+목소릴 사랑해줄래

ほら脱ぎ捨てた私の殻が
호라, 누기스테타 와타시노 카라가
자, 봐 벗어내 던져버린 내 껍데기가

進みだせというの 君と
스스미다세토 유우노 키미토
앞으로 나가라고 해 그대와

ねぇ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네에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저기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Light up my Life!

生まれ変わるHero A.I.言葉
우마레카와루 Hero A.I 코토바
다시 태어나는 Hero 암호A.I.의 말을

ねぇ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いつかは
네에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이츠카와
저기 Hit me the VIRTUALIZER Lidar! 언젠가는

裸裸裸さらばHxxxHxxx! ひとつになれたなら?
라라라사라바 HxxxHxxx! 히토츠니 나레타나라?
라라라알몸으로 안녕히 HxxxHxxx!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면?

xAxHx

ひとつになれたなら?
히토츠니 나레타나라?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면?

xAxHx

秘密は隠さなきゃ
히미츠와 가쿠사나캬
비밀이란 감춰야겠지

Hey Mr.VIRTUALIZER もう
Hey Mr.VIRTUALIZER 모오
Hey Mr.VIRTUALIZER 벌써

夜明けなのね
요아케나노네
새벽이 눈 뜨네

この身体で踊ろう
코노 마마데 네무로오
이대로이 몸으로 그저 잠에 들자

Right away, Right away, Right away, Right away, Jump!

タラッタッタタッツタッター&ラッター 
타랏탓타탓츠랏타&랏타

Mr.VIRTUALIZER

일본어 가사, 한국어 가사는 YouTube 공식 MV의 자막을 참고해 일부 수정했으며, 독음은 나무위키를 참고했습니다.

HIMEHINA – ヒバリ (종다리)

언젠가 세상이 폐허가 되어
사람의 문명도 철의 왕국도 전조의 계곡마저 잃고
확고한 대지가 사람의 욕망에 젖어 말라죽었다 해도
시만은, 노래만은, 미래에 보내고 싶다고 바랐다

종다리야, 하늘 높이 날아 그 노랫소리를 전해다 주거라
공주아기새히메히나새,종다리야, 하늘 높이 날아 새벽을 데리고 와 주거라
그리고 언젠가 다시
함께 맑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기를

히메히나의 오리지널 곡입니다.

최근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 이 블로그 음악 카테고리의 첫 곡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색상 구분은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히메 파트
히나 파트
같이 부르는 파트

ひらひら 葉落月
히라히라 하오치즈키
하늘하늘 잎새 지는 달

夜明けが 見たいって
요아케가 미타잇테
새벽녘이 보고 싶다

叫んだ 空
사켄다 소라
외쳤던 그 하늘

暗く暗く陰と影の死の夜も 深く深く耐えて芽差す地の慈よ
쿠라쿠쿠라쿠카게토카게노시노요루모 후카쿠후카쿠타에테메자스치노지요
어둡고 어두운 그늘과 그림자 죽음의 밤도 깊고 깊숙히 참고 싹트는 땅의 자취여

来たる光照らす新生の世に 高く高く舞え
키타루히카리테라스신세이노요니 타카쿠타카쿠마에
다가온 빛을 비추는 신생 세상에 높이 드높이 춤춰라

日晴
히바리
종다리해맑게

神様気取りのマダム達が 世界をA.I.して壊しました
카미사마키도리노마다무타치가 세카이오아이시테코와시마시타
신을 자처하고 계신 마담들께서 세상을 사랑A.I.하여 부쉈습니다

ダレノモノ ダレノモノ ワレノモノ 邪魔モノは排した
다레노모노 다레노모노 와레노모노 쟈마모노와 하이시타
누구의 것을 누구의 것을 이몸의 것을 방해물은 치워냈다

カントがなんとか言ってたって エゴに掴まれて拒めないんだ
칸토가난토카잇테탓테 에고니츠카마레테코바메나인다
칸트가 무어라고 했든간에 에고에 붙들려 거절할 길 없는 걸

マダタリナイ モノタリナイ シニタクナイ
마다타리나이 모노타리나이 시니타쿠나이
아직 부족해 뭔가 부족해 죽고 싶지 않아

機械仕掛けの
키카이지카케노
기계 장치로 된

狂った声で大人達が言う
쿠룻타코에데오토나타치가유우
실성한 소리로 어른들이 말해

we doin' holy war for luv

うんざりだよ
운자리다요
지긋지긋해

Syndrome:アイシテル
Syndrome : 아이시테루
Syndrome : 사랑합니다

あぁ もう やめてよ
아아 모우 야메테요
아아 이제 그만 좀 해

心ってモノを量って切って
코코롯테모노오하캇테킷테
마음이라는 것을 재고 끊어내

売れば幸せですか?
우레바시아와세데스카?
팔면은 행복해질까요?

造られた憧憬
츠쿠라레타쇼-케이
만들어진 동경

もう抜け出したい 欺瞞 世界 虚空の果て
모-누케다시타이 기만 세카이 우츠로노하테
그만 빠져나올래 기만 세상 허공의 끝자락

魂を一体どこに隠した?
타마시-오잇타이도코니카쿠시타?
영혼을 대체 어디에 숨겼니?

神よ、科学よ、イブよ
카미요, 카가쿠요 이부요
신이여, 과학이여, 이브여

天つ少女 詩と舞う
아마츠오토메 우타토마우
하늘의 선녀가 노래와 춤추는

ヒバリの天
히바리노소라
종다리의 하늘

輪廻電生 機械論 進化の論
린네덴쇼- 키카이론 신카노론
윤회전생 기계론 진화론

人が人でなく堕ち 無くなる地に 片喰よ 怺えろと
히토가히토데나쿠오치 나쿠나루치니 카타바미요 코라에로토
사람이 사람 아니게 타락해 사라지는 땅에 괭이밥이여 견뎌내기를

歌だけは未来へ届くよう 天から空へと繋げるよう
우타다케와미라이에토도쿠요- 소라카라소라에토츠나게루요-
노래 그 만은 미래에 전해지도록 하늘에서 하늘까지 이어지도록

限りなく鳴く光 ヒバリ達を遺す
카기리나쿠나쿠히카리 히바리타치오노코스
끊임도 없이 우는 불빛이 종다리 자취를 남긴다

なんて絵本を聞かせてくれたっけ
난테에혼오키카세테쿠레탓케
무슨 그림책을 읽어줬더라

ねぇリリアン
네에 리리안
저기, 릴리언

「2人のこと愛してる」
후타리노코토아이시테루
「너희 두명을 사랑하고 있어」

嘘でもいいから一度だけでも 聞かせてよ!
우소데모이이카라이치도다케데모 키카세테요!
거짓말도 좋으니까 단 한 번만이라도 말해 달라고!

常世ってトコで笑ってますか?
토코욧테토코데와랏테마스카?
영원향이란 곳에서 웃고 있나요?

今は幸せですか?
이마와시아와세데스카?
지금은 행복해졌나요?

オキザリのまま
오키자리노마마
버려두고 간 채로

届かない想い「ごめん」 なんで言えなかったかな
토도카나이오모이고멘 난데이에나캇타카나
닿지 않는 그 마음 「미안」 대체 왜 말 못했던 걸까

悲しい思い出は風に隠した
카나시이오모이데와카제니카쿠시타
구슬픈 추억은 바람에 숨겼어

歌よ、あなたの元へ
우타요 아나타노 모토에
노래여, 당신의 곁으로

天つ少女 時を舞う
아마츠오토메 토키오마우
하늘의 선녀가 시간을 춤추는

ヒバリの天
히바리노소라
종다리의 하늘

ひとりでも笑って生きるんだ
히토리데모와랏테이키룬다
혼자가 돼도 웃으며 살아야 해

ひとりでは生きていけないんだ
히토리데와이키테이케나인다
혼자가 되면 살아갈 수 없는 걸

ずっと 拒んだり 愛したり
즛토 코반다리 아이시타리
계속 거절하거나 사랑하거나

恨んで壊してそれでも縋って 生きるよ
우란데코와시테소레데모스갓테 이키루요
원망하고 부수고 그렇대도 의지해서 살아갈게

心ってモノを量って切って
코코롯테모노오하갓테킷테
마음이라는 것을 재고 끊어내

売れば幸せですか?
우레바시아와세데스카
팔면은 행복해질까요?

造られたShowcase
츠쿠라레타 Showcase
만들어진 Showcase

もう逃げ出せない 期待 未来 奇跡の鍵
모-니게다세나이 키타이 미라이 키세키노카기
이젠 도망칠 수 없는 기대 미래 기적의 열쇠

魂を一体どこに隠した?
타마시-오잇타이도코니카쿠시타?
영혼을 대체 어디에 숨겼니?

神よ、科学よ、イブよ
카미요, 카가쿠요, 이부요
신이여, 과학이여, 이브여

天つ少女 詩と舞う
아마츠오토메 우타토마우
하늘의 선녀가 노래와 춤추네

夜明けを告げたら
요아케오츠게타라
새벽녘을 고했다면

いこう
이코-
가자

姫雛鳥の天
히바리노소라
종다리히메히나새의 하늘

일본어 가사, 한국어 가사는 YouTube 공식 MV의 자막을 참고해 일부 수정했으며, 독음은 나무위키를 참고했습니다.

“조용한 퇴사”는 새롭지 않습니다

최근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가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용한 퇴사"를 처음 알린 사람은 조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zkchillin' 이라는 사람이 2022년 7월 틱톡에 영상을 올리고,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업무적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주어진 일 외에는 절대로 하지 않는 조용한 그만두기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직장에서 하는 일의 결과물로 정의되지 않는다"

zkchillin

아직 정확한 정의가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직장을 완전히 그만두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그만두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만 하는 것으로 더 짧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회사가 곧 나고, 회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열심히 회사에 다니는 것이 좋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빠르게 환경이 변화하면서 '워라밸'을 중요시하고, 나를 갈아넣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하루는 출근하는데 라디오에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퇴사에 대해 더 찾아보고, 제 회사 생활을 돌아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조용한 퇴사에 매우 가까운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와 지금 일하고 있는 부서로 발령이 된 후 처음에는 열심히 배우고 일을 잘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만큼의 노력은 했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업무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머리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회사는 개개인을 정확히 평가하지 않고, 어느 정도는 연공서열에 따라 점수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D?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D?'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회사의 개가 되어도 회사는 나한테 해주는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따라 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조용한 퇴사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조용한 퇴사를 시작할 당시에는 이런 용어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말로 하면 회사에 정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게 주어진 일만 했습니다. 회사에 제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쏟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저를 갈아넣어봤자 돌아오는 건 부정적 평가밖에 없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퇴사를 하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회사 이외의 다른 것들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누워있기와 뒹굴거리기가 가장 좋습니다).

조용한 퇴사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대충 조용히 일하는 것'입니다. 최근 등장한 새로운 것이 아닌 이미 오래된 개념입니다. 당장 퇴사하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회사에 열정도 없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저 잠시 멈추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회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참고 :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2658320

여행자는 검은 슈트케이스를 든 채…

이번 학기의 '창조적사고와글쓰기' 수업 중, 첫 문장은 고정된 채 그에 이어지는 200자 내외의 짧은 글을 써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두 개의 글을 여기에 옮겨 봅니다(옮기면서 조금의 수정을 했습니다).

첫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행자는 검은 슈트케이스를 든 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가방을 든 남자, 장정일

소중한 사람

여행자는 검은 슈트케이스를 든 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기차역의 한구석에서 그는 단 한 사람만을 기다린다. 수많은 기차가 떠나갔음에도 그가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았다. 몇 시간이 지나고, 저녁 때가 다 되어서 도착한 열차 안에는 그녀가 있었다. 그제서야 여행자는 검은 슈트케이스를 내려놓고 그녀를 안아주었다.

이 글은 가상의 여행자와 그의 여자친구, 또는 그의 부인 등을 상상하며 작성했습니다.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

여행자는 검은 슈트케이스를 든 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여행자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처음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 그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예정된 시간보다 3시간이나 일찍 공항에 도착했지만 여행자는 오히려 즐거워했다. 이륙하는 비행기들을 보며 그는 그가 가게 될 곳들을 떠올렸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했다.

제가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갔던 경험을 떠올려 작성했습니다. 실제로 출발 시각보다 3시간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부 1학년 1학기 강의 후기

시간이 정말로 빠릅니다. 1학기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학기가 시작됐습니다. 돌아보면 너무 바쁜 날들을 보냈고,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이 시간을 돌아보면 즐거웠던 시간들만 생각나겠죠...?

학교를 다니다 보니 지금 내가 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과목별로 후기를 짧게나마 남기고자 합니다.

시간표
1학년 1학기 시간표

과목별 수강 후기

논리적사고와말하기 - 김지선 교수님

이미 '갓지선'으로 정평이 나 있었기 때문에, 수강신청 우선순위 큐(그런 건 없습니다. 그냥 제 마음 속)에 1순위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갓지선이 맞았습니다.

중간, 기말 시험이 없고, 2번의 발표로 과제를 대신했습니다. 나의 가치관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였고, 소설을 읽고 조원들과 분석 및 토의를 거쳐 발표하는 것이 두 번째 과제였습니다.

발표에 대한 피드백이 매우 자세합니다. 이번 학기에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산업융합입문 - 조대명 교수님

솔직히, 아직도 이 과목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경영,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배웠습니다. 이상한 수식이 끝도 없이 나옵니다. 수학 시간인 줄 알았습니다. 매주 교안을 다운받는데, 교안에 있는 것보다 필기해야 할 것이 더 많습니다.

사실상 기말고사에서 모든 성적이 갈리게 됩니다. 그러나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외워야 할 것이 아주 많습니다), 깔끔하게 말아먹었습니다. 🙁

학술기초영어회화 - Younghwa Choi 교수님

발표를 3번 했는데, 생각보다 점수를 잘 받아서 놀랐습니다.

다행히도 다른 교수님들과 다르게 한국인 교수님이라, 강의 중 가끔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매번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수강신청 당시에는 강의평이 좋지 않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비대면 시절과 다른 것 같습니다.

대학수학 - 최원영 교수님

미적분까지는 무조건 예습하고 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강의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미적분 등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쏟아지는 강의와 과제를 따라갈 수 없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말아먹었습니다(제 여자친구는 이 얘기를 할 때마다 수학을 3점 받았다고 놀립니다). 실제로 중간고사를 3점 받았으니 할 말은 없지만요.

상상과창조 - 이지은 교수님

기말 시험이 있고, 중간 시험을 대체해 레포트를 제출해야 합니다.

사이버 강의 A타입으로, 올라오는 강의를 시간 내에 듣기만 하면 됩니다.

레포트는 하루 잡으면 작성 가능한 분량입니다.

1인미디어와융합콘텐츠

중간, 기말 시험이 있고, 과제로 브이로그 영상을 제출해야 합니다.

사이버 강의 C타입으로, 올라오는 강의를 시간 내에 듣기만 하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

국영수 위주의 수업이 많았기 때문에,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회사가 끝나고 7시부터 수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회사에서 기운이 다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집중하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수학 같은 과목을 하면서 이 학과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생각보다 내가 열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를 다닐 때, '힘들다' 싶을 정도로 하기보다 여유를 갖고 다니려고 합니다.

학점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일 것입니다.

저와 같이 재직자전형으로 학교를 오려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과 다른 상황이 많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나는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할 수 있고, 글러먹었다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니까, 여유를 가져보라고 꼭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