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ASOBI – あの夢をなぞって (저 꿈을 덧그리며)

요아소비의 곡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왜인지 다른 곡보다 인기가 없어서 슬픕니다.

夜の空を飾る綺麗な花
요루노 소라오 카자루 키레이나 하나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꽃

街の声をぎゅっと光が包み込む
마치노 코에오 귯토 히카리가 츠츠미코무
거리의 목소리를 꼬옥 빛이 감싸안아

音の無い二人だけの世界で聞こえた言葉は
오토노 나이 후타리 다케노 세카이데 키코에타 코토바와
소리 없는 둘만의 세계에서 들린 말은

「好きだよ」
스키다요
「좋아해」

夢の中で見えた未来のこと
유메노 나카데 미에타 미라이노 코토
꿈속에서 본 미래는

夏の夜、君と、並ぶ影が二つ
나츠노 요루, 키미토, 나라부 카게가 후타츠
여름밤, 너와, 늘어선 그림자가 둘

最後の花火が空に昇って消えたら
사이고노 하나비가 소라니 노봇테 키에타라
마지막 불꽃이 하늘로 올라가고 사라지면

それを合図に
소레오 아이즈니
그것을 신호로

いつも通りの朝に
이츠모도오리노 아사니
어느 때와 같은 아침에

いつも通りの君の姿
이츠모도오리노 키미노 스가타
어느 때와 같은 너의 모습

思わず目を逸らしてしまったのは
오모와즈 메오 소라시테 시맛타노와
나도 모르게 눈을 돌려 버린 것은

どうやったって忘れられない君の言葉
도오얏탓테 와스레라레나이 키미노 코토바
어떻게 해도 잊을 수 없는 너의 말이

今もずっと響いてるから
이마모 즛토 히비이테루 카라
지금도 계속 울려퍼지고 있으니까

夜を抜けて夢の先へ
요루오 누케테 유메노 사키에
아아, 밤을 빠져나가 꿈의 저편으로

辿り着きたい未来へ
타도리 츠키타이 미라이에
다다르고 싶은 미래로

本当に?あの夢に、
혼토오니? 아노 유메니,
정말로? 그 꿈에서

本当に?って今も
혼토니? 잇테 이마모
정말로? 라며 지금도

不安になってしまうけどきっと
후안니 낫테 시마우케도 킷토
불안해져 버리겠지만 분명

今を抜けて明日の先へ
이마오 누케테 아스노 사키에
아아, 지금을 빠져나가 내일의 저편으로

二人だけの場所へ
후타리 다케노 바쇼에
둘만의 장소로

もうちょっと
모오 춋토
조금만 더

どうか変わらないで
도오카 카와라나이데
부디 변하지 말아줘

もうちょっと
모오 춋토
조금만 더

君からの言葉
키미카라노 코토바
너로부터 들었던 말

あの未来で待っているよ
아노 미라이데 맛테 이루요
그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어

誰も知らない
다레모 시라나이
누구도 알지 못하는

二人だけの夜
후타리 다케노 요루
둘만의 밤

待ち焦がれていた景色と 重なる
마치코가레테 이타 케시키토 카사나루
애타게 기다리던 풍경과 겹쳐

夏の空に 未来と今繋がる様に
나츠노 소라니 미라이토 이마 츠나가루 요-니
여름의 하늘에 미래와 지금이 이어지도록

開く花火
히라쿠 하나비
피어나는 불꽃

君とここでほらあの夢をなぞる
키미토 코코데 호라 아노 유메오 나조루
너와 이곳에서 이렇게, 저 꿈을 덧그려

見上げた
미아게타 소라오
올려다본 하늘을

空を飾る光が今
카자루 히카리가
수놓은 빛이 지금

照らした横顔
이마 테라시타 요코가오
밝게 비춘 옆모습

そうずっとこの景色のために
소오 즛토 코노 케시키노 타메니
그래 계속, 이 풍경을 위해

そうきっとほら二つの未来が
소오 킷토 호라 후타츠노 미라이가
그래 분명, 봐 두 가지의 미래가

今重なり合う
이마 카사나리 아우
지금 서로 겹쳐져

夜の中で君と二人
요루노 나카데 키미토 후타리
아아, 밤의 안에서 너와 함께

辿り着いた未来で
타도리 츠이타 미라이데
마침내 다다른 미래에서

大丈夫想いはきっと
다이죠오부 오모이와 킷토
괜찮아, 마음은 분명

大丈夫伝わる
다이죠오부 츠타와루
괜찮아, 전해질 거야

あの日見た夢の先へ
아노 히 미타 유메노 사키에
그날 본 꿈의 저편으로

今を抜けて明日の先で
이마오 누케테 아스노 사키데
아아, 지금을 빠져나가 내일의 저편에서

また出会えた君へ
마타 데아에타 키미에
다시 만난 너에게

もうちょっと
모오 춋토
조금만 더

どうか終わらないで
도오카 오와라나이데
부디 끝나지 않기를

もうちょっと
모오 춋토
조금만 더

ほら最後の花火が今
호라 사이고노 하나비가 이마
봐, 마지막 불꽃이 지금

二人を包む
후타리오 츠츠무
두 사람을 감싸

音の無い世界に響いた
오토노 나이 세카이니 히비이타
소리 없는 세계에서 울려퍼진

「好きだよ」
스키다요
「좋아해」

일본어 가사, 한국어 가사는 YouTube 공식 MV의 자막을 참고해 일부 수정했으며, 독음은 나무위키를 참고했습니다.

합리적인 사회란 무엇인가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를 주제로 대학 레포트를 썼습니다. 그 글을 블로그에도 남겨볼까 합니다.

나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하고 싶다

얼마 전, SPC 계열사인 SPL 공장에서 직원이 기계에 끼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고, SPC 계열사의 제품을 먹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이 확산했다. 심지어는 휴대폰으로 바코드를 찍으면 SPC 계열사의 제품인지 아닌지 판별해주는 사이트((https://isspc.pages.dev 에서 SPC 계열사의 제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까지 등장했다.

기업의 제1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면 그 기업은 도태된다. 산업혁명 이후 현대까지의 많은 기업들은 이윤 창출을 위해 무엇이든 해왔다. 아주 어린 아동을 노동에 투입시키거나,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일을 하게 시켰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며 기업들 또한 변화하는 인식에 맞추어 노동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 이에 맞추어 법마저도 바뀌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사망 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노동자의 고용주는 처벌을 받는다. 그럼에도 아직은, 나는 지금의 사회가 안전하게 노동을 할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사회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이다. 앞에서 들었던 예시와 같이, 지금의 사람들은 이전에 비해 안전한 업무 환경을 중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 콜센터 등과 상담을 마칠 때 따뜻한 한 마디를 건네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안전' 하면 건설 현장, 공장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고객응대근로자도 보호받아야 하는 노동자이다. 나는 현재 직장에서 민원 응대를 주로 하고 있다.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사람인가 기계인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아주 가끔, 감사합니다라는 한 마디에 힘내서 일할 때가 있다.

둘째로, 남양, SPC와 같이 근로자를 보호하지 않거나 문제가 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 있다. 나는 이것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말했듯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자연스럽게 도태된다. 문제가 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고, 이런 선례가 쌓이다 보면 기업 입장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동 환경 개선에 투자를 하게 될 것이다.

이 사회의 대부분은 노동자가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동자가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집에 갈 때 따뜻한 치킨 한 마리를 사서 자녀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사회라면, 나도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스타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 게임 행사 지스타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부산 여행 갈 겸 지스타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는 밤이 다 돼서 도착했습니다. 해운대에 숙소를 잡았는데, 해운대 빛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예뻐서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트리

지스타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들어가기도 힘들었고, 행사장 내부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행사장 밖에서 보냈습니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전경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습니다. 넥슨, 넷마블 등의 부스는 체험 대기줄이 길었고, 그나마 줄이 짧았던 칼파 부스를 체험하고 전시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키보드로도 잘 됩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재밌었습니다.

새 폰 샀다

아이폰 14 프로 맥스를 샀습니다.

원래 쓰던 핸드폰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였습니다. 12프맥도 충분히 쓸만하고, 아주 좋은 폰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사실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출장 중에 숙소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다가, '아 맞다 오늘 사전예약이랬지?' 하고 쿠팡에 들어가 봤습니다. 우연히 원하는 사양의 폰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결제 버튼을 눌렀고, 우연히 1차 사전예약에 성공했습니다.

간단한 소감을 말하자면, 역시 애플은 미친 변태가 분명합니다. Dynamic Island는 생각보다 디테일이 미쳤습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징그러울 정도로 커졌습니다. 제 두 폰을 같이 놓고 비교해봤는데, 카메라가 매우x999 커졌습니다.

언젠간 자세한 리뷰를 쓸 날을 기대하며 저는 누워서 유튜브를 보러 가겠습니다. 미래의 내가 하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