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더 주세요 – 회기 멍군집

사실 이곳을 온 게 처음은 아닙니다. 보드게임컵 파티 때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성공적이어서, 또 왔습니다.

보드게임을 했던 장소 바로 옆에, 리뷰 점수가 굉장히 높았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갔더니 세상에 세상에 고기가 맛있었습니다.

메뉴. 추가 주문 시에만 반 근 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삼겹살과 목살 반반. 위에 올려진 가지.

처음에는 직원분이 구워줍니다.

구워지고 있는 고기.
잘 구워진 고기.
김치찌개.

김치찌개도 먹었습니다. 안에 고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행복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대가를 제공받지 않고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결속 밴드 – 星座になれたら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봇치 더 락을 드디어 봤습니다. 약간 홍대병 같은 게 있어서 유명한 애니는 안 보는데, 휴직하고 시간이 남아 딱히 할 게 없던 저는 유명했던 애니를 정주행하기로 하고 라프텔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첫 타겟이 봇치 더 락이었는데, 음악이 좋았습니다.

もうすぐ時計は6時
모스구 토케이와 로쿠지
곧 시계는 6시

もうそこに一番星
모 소코니 이치반보시
벌써 첫 번째 별이 보여

影を踏んで 夜に紛れたくなる帰り道
카게오 훈데 요루니 마기레타쿠나루 카에리미치
그림자를 밟고 밤에 뒤섞이고 싶어지는 귀갓길

どんなに探してみても
돈나니 사가시테미테모
계속 찾아보아도

一つしかない星
히토츠시카 나이 호시
하나밖에 없는 별

何億光年 離れたところからあんなに輝く
난오쿠코넨 하나레타 토코로카라 안나니 카가야쿠
몇 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저렇게 빛나고 있네

いいな 君は みんなから愛されて
이이나 키미와 민나카라 아이사레테
좋겠다 너는 모두에게 사랑받아서

「いいや 僕は ずっと一人きりさ」
이이야 보쿠와 즛토 히토리키리사
"아니야, 나는 계속 외톨이야"

君と集まって星座になれたら
키미토 아츠맛테 세이자니 나레타라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되고 싶어

星降る夜 一瞬の願い事
호시후루 요루 잇슌노 네가이고토
별이 흩날리는 밤 한 순간의 소원

きらめいて ゆらめいて 震えてるシグナル
키라메이테 유라메이테 후루에테루 시구나루
반짝거리며 흔들리며 떨리는 시그널

君と集まって星座になれたら
키미토 아츠맛테 세이자니 나레타라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되고 싶어

空見上げて 指を差されるような
소라미아게테 유비오 사사레루요나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가락질 하듯

つないだ線 解かないで
츠나이다센 호도카나이데
이어본 선 풀지 말아줘

僕がどんなに眩しくても
보쿠가 돈나니 마부시쿠테모
내가 아무리 눈부셔도

もうすぐ時計は8時
모스구 토케이와 하치지
벌써 시계는 8시

夜空に満天の星
요조라니 만텐노 호시
밤 하늘에 가득한 별

何億光年 離れたところにはもうないかもしれない
난오쿠코넨 하나레타 토코로니와 모 나이카모 시레나이
몇 억 광년 떨어진 곳에는 이미 없을지도 모르지만

月が綺麗で 泣きそうになるのは
츠키가 키레이데 나키소니 나루노와
달이 아름다워 울고 싶어지는건

いつの日にか 別れが来るから
이츠노 히니카 와카레가 쿠루카라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오니까

君と集まって星座になれたら
키미토 아츠맛테 세이자니 나레타라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되고 싶어

彗星みたい 流れるひとりごと
스이세이미타이 나가레루 히토리고토
혜성처럼 흘러가는 혼잣말

消えていく 残像は 真夜中のプリズム
키에테이쿠 잔조와 마요나카노 프리즈무
사라져가는 잔상은 한밤중의 프리즘

君と集まって星座になれたら
키미토 아츠맛테 세이자니 나레타라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되고 싶어

切なる願い 誰かに届いたら
세츠나루 네가이 다레카니 토도이타라
애달픈 소원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変われるかな 夜の淵を
카와레루카나 요루노 후치오
바뀔 수 있을까 밤의 깊은 곳을

なぞるような こんな僕でも
나조루 요나 콘나 보쿠데모
덧그리는듯한 이런 나라도

遥か彼方 僕らは出会ってしまった
하루카카나타 보쿠라와 데앗테시맛타
머나먼 저편 우리는 만나고 말았어

カルマだから 何度も出会ってしまうよ
카르마다카라 난도모 데앗데시마우요
카르마니까 몇 번이고 만나는 거야

雲の隙間で
쿠모노 스키마데
구름 틈새에서

君と集まって星座になれたら
키미토 아츠맛테 세이자니 나레타라
너와 함께 별자리가 되고 싶어

夜広げて 描こう絵空事
요루히로게테 에가코 에소라고토
밤을 펼쳐 그려보자, 상상화를

暗闇を 照らすような 満月じゃなくても
쿠라야미오 테라스요나 만게츠쟈나쿠테모
어둠을 비출 만한 보름달이 아니더라도

だから集まって星座になりたい
다카라 아츠맛테 세이자니 나리타이
그러니 함께 별자리가 되고 싶어

色とりどりの光 放つような
이로도리도리노 히카리 하나츠요나
가지각색의 빛을 발하는

つないだ線 解かないよ
츠나이다센 호도카나이요
연결한 선을 풀지 않겠어

君がどんなに眩しくても
키미가 돈나니 마부시쿠테모
네가 아무리 눈부셔도

우동집인데 닭튀김이 맛있는 – 홍대 가미우동

홍대를 또 갔습니다. 사실 별거 한 건 없습니다.

오늘은 뭐 먹지 하다가 수상하게 리뷰가 많은 우동집으로 결정했습니다.

가미우동의 전경.

갔을 때는 웨이팅이 좀 있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메뉴판.

저는 츠키미(반숙계란우동)과 닭튀김 세트를 시켰습니다.

희생당한 우동?

우동은 꽤 괜찮았습니다.

닭튀김

그리고 닭튀김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바보같이 두 조각째 먹다가 '아 맞다 사진' 하면서 찍기는 했지만요.

꽤나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대가를 제공받지 않고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반대가 끌리는 이유. ‘엘리멘탈’

픽사의 신작 '엘리멘탈'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믿고 보는 픽사 애니메이션이지만 최근에는 조금 주춤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관람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인사이드 아웃' 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볼 수 있겠다 싶어 기말고사를 3시간 앞둔 시점에(...) 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를 말아먹었죠 확통시러

티켓.

저는 영화를 볼 때 해당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가서 보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예고편을 안 봅니다. 그냥 끌리는 게 있으면 '오 이거 재밌겠다' 하고 일단 표부터 끊습니다.

이번에 엘리멘탈을 본 이유는...

? 가상배경의 원소인데요?

이게 뭔 소리인가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앰버는 K-장녀가 맞습니다. 이게 조선의 얼이다

롯데시네마 청량리점

평일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대부분 성인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포토존.

포스터와 시그니처 아트 카드.

픽사는 이번에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우마무스메 1주년 행사 다녀왔어요

우마무스메 1주년 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1주년이 되었습니다
다들 경마하러 갔잖아요

제독도
마스터도
프로듀서도
단장도
지휘관도
사령관도
지배인도
선생도
키시쿤도
여행자도
죄다 경마하러 가서
돌아오지 않는다

행사장 입구. 말편자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행사장 배치도와 응모권.

골드 쉽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저는 안 찍었지만요.

동행한 지인이 그린 오구리 캡.

귀엽다.

인형뽑기를 해서 뽑으면 인형을 주지는 않고 스티커를 줬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인형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룸매치 해설을 하고 있다.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

제 지인이 꽤나 즐겨버렸습니다. 볼 것도 괜찮아서 재밌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