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ved.ac Grand Arena #1

solved.ac가 개최하는 첫 경쟁 프로그래밍 대회, 그랜드 아레나 #1에 참가했습니다.

스코어보드는 여기에서, 에디토리얼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총 3문제를 풀고, 총 패널티 -138로 등록한 사용자 1,362명 중 285등을 기록했습니다.(Rated 285/1,362 | All 302/847)

28431

A, AC / 10

양말 짝 맞추기입니다. 마치 항상 짝이 안 맞는 제 양말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입력된 숫자 중 '홀수 개'인 숫자가 있다면, 그 숫자는 반드시 짝이 맞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숫자가 답이 됩니다.

에디토리얼에 따르면, 모든 입력을 XOR하면 답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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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AC +2 / 36

정답은 ? 앞의 문자열의 마지막 글자로 시작해야 하고, ? 다음 문자열의 첫 글자로 끝나야 합니다. 그리고, 단어는 중복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문자열이 나오지 않는지도 검사해줘야 합니다.

N이 1개거나 2개인 경우에 대해 예외처리를 하지 않아서 런타임 에러를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28438

H, AC / 52

작년 대학 수학 시간에 잠깐 배웠던 행렬을 이용해야 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 문제에 나오는 연산은 두 개 뿐입니다. r행에 v를 더하거나, c열에 v를 더하는 것입니다. rc열의 수는 r행에 더해진 수와 c열에 더해진 수를 합한 값이 될 것입니다.


이번 아레나는 등록만 하고 문제를 풀지 않은 사람이 많아서, 퍼포먼스가 매우 높은 SS 2066으로 판정이 되었고, 레이팅은 Unrated 0B 866이 되었습니다.

Happy birthday shiftpsh!

solved.ac를 만든 shiftpsh님의 생일 카페가 열린다는 소식에... 카페로 향했습니다. 생일카페는 못 참죠

4월 초에 열렸던 구데기컵 카페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했습니다.

구데기컵 카페 때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저는 살짝 일찍 가서 모든 컨텐츠를 열심히 즐겨주겠다는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려서 12시 오픈인 카페에 9시 반에 도착해 버렸습니다. 살짝 일찍이 아닌데...?

이후 도착한 toycartoon님과 근처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11시쯤 카페 앞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몇 분이 더 오셨고, kongum님이 어딘가에서 폴라포를 사오셔서 나눠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없었으면 아마 저는 녹았을 거예요.

블루 소다.

1등으로 들어간 저와 2등으로 들어간 toycartoon님은 블루 소다를 시켰습니다.

안에는 한별이와 은하 인형, 코롯토 등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안에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럭키드로우를 5번까지 할 수 있어 해보았는데, 놀랍게도 7등 한 번과 3등 네 번이 나왔습니다. 조작 아니예요

럭키드로우 결과.

그렇게 포토카드 한 개와 코롯토 4개를 받았습니다(나중에 kongum님께 한 개를 드렸어요).

시프트 모의고사도 풀어 보았습니다. 80점을 넘으면 선물을 준다고 해서 풀어 보았는데, 결과는...

27점.

27점을 받았습니다. 제 인생 만 23.n년 동안 받았던 점수 중 가장 낮은 점수였습니다.

한별이 코스프레.

그리고 2시쯤 한별이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이전 2차창작 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가발과 옷 풀세트를 들고 갔는데, 너무 더워서 얼마 안 있어 풀었습니다. 1~2시쯤 오셨다면 이 광경을 보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지금 보니까 가발 세팅을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롤링 페이퍼.

롤링 페이퍼에도 '한별이 코스하고 갑니다' 라고 적었습니다.

브이

귀여운 키링과 굿즈들도 받고, 기깔나게 즐겨버렸습니다.

🎉 생일 축하해요, shiftpsh님!

TAK x Corbin – Tic! Tac! Toe!

DJMAX RESPECT V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Oh / Yeah
Play Tic Tac Toe
Tic Tac

Because Every little
Every moment Every now and then

너와 내가 끊임없이
이어 나간 다음 stage
이건 마치 롤러코스터
아님 spaceship 타고서

뫼비우스 위 (repeat)
On and on

지금 내게 느껴졌던 떨림이
혼자만의 것인지
너도 같은지

I got to know right now
늦기 전에 말해줘
이 순간 얼마나 내가 더
기다려야 하는지

Tic Tac× Toe

We gon’ play game all night
의미없던 O and X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는걸
(With you)

하나씩 알게 된
마지막 페이지 결말을 따라
달려갔던 지금 너와 나

No matter what they say now
만나게 되는 너와 나

Tic Tac Toe, Tic Tac Toe, Tic Tac Toe
We play this game all night
Tic Tac Toe, Tic Tac Toe

기억 속 한구석 또렷이 빛나는 널
오늘의 내가 따라잡는 중이야

결과 속 흥망에 상관없이 그저 끌리는 대로
달려갔던 지금 너와 나

풀릴 듯 풀리지 않던 매듭 속에서
점점 더 커져간 질문 사이

하나씩 알게 된
마지막 페이지 결말을 따라
달려갔던 지금 너와 나

결국 나여야만 하는 너

Tic Tac Toe, Tic Tac Toe, Tic Tac Toe
We play this game all night

That Tic Tac× Toe

Horok! Subway Liquor Trip

홍대 T팩토리에서 술 전시를 한다길래 가봤습니다.

T팩토리 입구.

당연히 주류가 제공되는 만큼,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내부 전경.

내부에는 여러 술을 마셔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입장하게 되면 이런 지하철 노선도 같은 종이를 받습니다. 어느 술이 있는지 써 있고, 스티커를 모을 수 있어 다 모으면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하게 되면 받는, 1개 음료를 받을 수 있는 티켓.

제가 술을 잘 마시지 못하기도 하고,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논알콜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

맥주 맛인데 레몬맛이 납니다.

제라 까베르네 소비뇽.

사실 저는 와인을 마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뭔 맛인지 모릅니다.

추가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키오스크.

내부에서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데, 2잔에 8천원, 4잔에 1만2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술찌 배지.

논알콜 스티커를 모두 채우면... 술찌 배지를 줍니다. 저는 술찌가 맞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들어간 곳에서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리포터 컨셉 카페 943 킹스크로스 후기

가끔 홍대를 올 때마다 지나가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저기는 대체 뭔가 해서 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료가 비쌌습니다. 초콜릿 음료가 무려 1만2천원 가까이 했습니다. 이 무슨 에버랜드 물가인지 머글 물가인지...

층별 안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각 층별로 테마가 다른가 봅니다.

위자드 쇼콜라 아이스.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위자드 쇼콜라(11,800원)를 시켰습니다. 맛은 여느 초콜릿 음료와 다르지 않았는데, 음료 위에 올려진 초콜릿이 모자[1]Sorting Hat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해리포터에서 기숙사를 분류해주는 모자라고 하네요. 모양이라서 재밌었네요.

지하 1층 인테리어의 일부.

지하 1층은 마법사의 오두막 컨셉이었습니다. 약간 펍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펍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요).

1층 인테리어의 일부.
계단 인테리어.
4층에 위치한 포토존.
엘리베이터.

전체적으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올만한 것 같긴 한데, 전체적으로 음료가 비싸서 일반적인 카페를 기대하고 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USJ에서 보았던 해리포터 테마와는 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 오기는 좀...

각주

각주
1 Sorting Hat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해리포터에서 기숙사를 분류해주는 모자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