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살 때부터 리듬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살던 안산에 있던 오락실에서 유비트를 처음 접한 후, 이제 10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아케이드 리듬 게임은 아마 다 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리듬 게임'이라는 걸 처음 알려줬던 유비트부터 지금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사운드 볼텍스, 기타도라, 팝픈뮤직, 뮤제카(는... 서비스 종료다...), 노스텔지어 등등 코나미 사의 게임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라이벌 신청 환영합니다 🤗
그래서, 이번에 리듬게임을 테마로 한 DJ 파티와 교류회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저는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초코라떼를 먹다가, 입장 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평소에는 낮에 카페, 밤에 바로 영업을 하는 곳을 통으로 빌렸습니다.
대충 저런 티셔츠와 명찰을 받았습니다.
논알콜 마티니 온더락 젓지 말고 흔들어서 주세요
테이블에는 어느새 제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름은 술마니지만 저는 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논알콜 체리콕을 받았습니다.
6월, 작열의 계절이 찾아왔다
귀여운 일러스트로 유명한 수조님이 오셔서 때아닌 팬사인회와 굿즈 증정회가 열렸습니다.
귀여워요.
아니 누가 신청곡을 배칠수의 대리운전을 시켰는데 그걸 진짜로 틀어버렸습니다.
왓카는 살아있다!
그렇게 끝내주는 밤을 보내고 새벽 6시에 집에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