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파주 쪽, 동두천 쪽, 광명 쪽, 광주 쪽 중 어디를 갈까 했다가, 랜덤신의 간택에 의해(...)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 동북부를 정복하러로 갔습니다.
1호선의 종점인 소요산역으로 갔습니다. 근처에 소요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어 등산을 하려는 아저씨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엄청 왔습니다. 찾아보니 일강수량이 54.8mm를 기록하며 8월 들어 두번째로 많은 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씨에, 차를 끌고, 소요산까지 왔습니다. 이미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 저는 그냥 그대로 진행시켰습니다.
한 정거장만 가면 동두천역이 바로 보입니다. 동두천 쪽은 이전 회사에 다닐 당시 출장으로 한 번 온 적이 있었는데, 딱히 뭐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내려오면 있는 보산역과 동두천중앙역 근처가 뭐가 좀 더 많습니다. 보산역 바로 앞에 있는 동두천우체국에 들러 관광일부인을 찍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떠나요 액셀을 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슬슬 너무 멀리 온 것 같아 온 길을 다시 돌아갔습니다.
오늘 획득한 스탬프
- 소요산역
- 동두천역
- 전곡역
- 동두천우체국 - 소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