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재테크를 해보아요
이 글은 아무것도 모르는 제 여자친구에게 알려준 내용을 수정해 작성한 내용입니다.
월급은 작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그 월급은 월세 내고 밥 먹고 전기세 가스비 다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습니다. 그렇게 통장은 텅장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우리들 탓일까요…? 아닙니다. 월급보다 물가가 더 많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된 이상 욜로YOLO로 살아도 될까요? 그것도 아닙니다(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우리 삶은 굉장히 깁니다. 앞으로 nn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언제 갈 지는 모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조금씩 저축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절대적인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저축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들인 분도 있고, 저처럼 욜로로 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주어진 상황과 가치관이 전부 다르고, 인생의 속도는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천히 습관을 들여볼 겁니다. 이 습관은 하루아침에 뿅하고 생기지 않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야 겨우 할 수 있습니다.
저축을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저축은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해야 합니다. 월급의 100%를 저축할 수 있을까요? 물론 부모님 집에 살면서 1원도 쓰지 않는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를 잡으면 삶이 피폐해집니다. 우리는 행복하자고 저축을 하는 거지, 삶이 피폐해지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사고 싶었던 것도 사보는, 그런 삶을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관심을 가지고 천천히, 조금씩, 시작해봅시다.